인터파크 웨딩 사이트 벤치마킹

인터파크 웨딩 사이트 벤치마킹

인터파크 웹딩 사이트는 참여했던 프로젝트로 1차 개발기간 동안 웹 서비스 컨설팅과 프로젝트 관리를 담당했던 터라 안타까움이 남는 웹이다. 
1차 개발기간 의뢰를 받았던 웹 사이트 목표는 인터파크의 여행상품이나 타 서비스로 연결될 수 있는 게이트 페이지 역할을 하는 홍보 사이트였다. 
하지만 두개 이상의 부서에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비즈니스 모델이 디벨롭 되어 2차 개발기간에 일반적인 커머스 구조의 웹으로 바뀌었다. 

A. 정보구조

패밀리 사이트에서 취급하는 상품 카테고리 연동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웨딩상품의 판매가 주요 목적인 사이트의 베스트 초이스에 뜬금없이 여행상품 링크 이미지가 들어오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웨딩상품을 검색하기 위해 웹에 접속한 사용자는 당연히 웨딩 상품이 노출되어야 할 자리의 여행상품을 클릭하고 패밀리 사이트로 이동하게 된다. 
메인화면에 많은 콘텐츠를 노출하였으나 사용자 편의를 고려하거나 고민한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특히, Best Choice 이하 인기상품이나 추천상품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으나 리스트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는 링크가 존재하지 않는다.

메인 화면의 추천 웨딩홀을 클릭하여 상세화면으로 진입하였으나 여전히 이동할 수 있는 리스트 화면 메뉴나 로케이션이 보이지 않는다. 
특히, 상단 네비게이션에서 다른 컬러의 메뉴인 허니문여행은 현재 진입한 페이지의 메뉴가 아니다. 허니문여행은 아마도 강조하고 싶은 메뉴로 컬러를 다르게 처리한 듯 하다. 
하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경험은 진입한 화면의 메뉴가 다른 컬러로 노출되는 것 일 것이다. 

B. 콘텐츠 구성 / 인터랙션

콘텐츠 영역은 분리되어 있으나 그룹핑이 잘 되어 있지는 않다. 그룹핑된 콘텐츠가 동일한 상품군이 아닌 경우 쇼핑중 혼선이 생길 수 있다. 특히, 키비주얼 영역 이하 3열의 그룹핑된 상품 영역이 동일한 방향으로 롤링되고 있어 정신없고 산만하다. 

C. 디자인

1차 프로젝트 기간에 컨펌되었던 디자인에서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사실 1차 프로젝트에서 디자인 컨셉만큼은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았었는데 최종 오픈된 웹의 컬러가 1차 디자인 컬러와 믹스되어 컬러의 통일성이 다소 떨어진다. 핑크 계열의 파스텔 톤이 절대 나쁜 것이 아니다 문제는 지나치게 다양한 파스텔톤의 믹스와 기존 골드 컬러의 혼재로 디자인 완성도가 떨어져 보인다. 블루, 오렌지, 핑크, 바이올렛, 화이트, 블랙 등 다양한 컬러의 믹스는 디자인 전공자가 추천하지 않는 조합이다. 

다음은 1차 프로젝트 기간에 컨펌 하였던 디자인이다. 

1차 프로젝트를 리딩했던 담당자 입장에서 100% 만족스러운 디자인은 아니였지만 디자인 컨셉과 BI 컬러는 전반적으로 통일성 있게 유지하였다. 
실속있게 웨딩을 준비하더라도 고품격 웨딩의 이미지를 살리자는 컨셉으로 블랙과 골드, 브라운계열을 믹스하였으며 딱딱한 쇼핑몰 UI를 탈피하고자 하였다. 

D. 마무리

프로젝트를 수행하다 보면 처음 목표했던 방향을 상실할 때 안타까움이 많이 남는다. 물론 디벨롭 결과가 좋은 방향으로 갈 수도 있지만 불필요한 시간 낭비로 인해 완성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e-비즈니스의 성패의 절반은 비즈니스 기획 단계에 결정 된다고 믿는다. 비즈니스의 목표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은 비즈니스를 확신 없이 시작하는 것과 같다고 본다. 
안타깝지만 많은 기업들이 비즈니스 방향을 명확하게 수립하지 못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때문에 위험 리스크를 떠 않을 수 밖에 없다. 

UX CUBE는 이러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PI 단계부터UX/UI 전략과 e-비즈니스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명확한 비즈니스 방향을 수립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효율적인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하며 완성도 높은 웹을 만들 수 있으며 수행사는 프로젝트 이슈를 최소화 할 수 있다.